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 경기부양책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기부양 종료 시기를 놓고 논쟁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뚜렷이 보이기 전까지는 연준이 현재의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올해부터 매월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과 더불어 약 850억 달러어치의 자산을 매월 사들이게 된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여전히 7.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FOMC에서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거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2.5% 이상 오르기 전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30일 올해 첫 FOMC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