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의회가 정부의 채무한도 상향 협상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4bp(1bp=0.01%)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03%로 4bp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으로 2bp 떨어졌다.
미국 정치권은 연방 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3개월간 한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경제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ㆍ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임시로 3개월간 부채 상한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하원은 다음 주 중 부채 상한 임시 상향 조정안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은 공화당이 제안한 임시방편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