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2013년은 LTE 수익화의 원년으로 순수 모바일 회사로서 이익 창출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쟁 완화에 힘입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4792억원으로 추정되고 회사 측에서는 4500~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마케팅비용은 3분기 9865억원에서 4분기 7785억원으로 축소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영업외 항목에서는 포스코 지분 매각 이익 2700억원, 빌딩 매각 이익 1000억원 등이 반영됐다”면서 “따라서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5354억원에서 615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012년 순이익 추정 규모도 당초 1조1641억원에서 1조244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 회사의 하이닉스 순이익 전망이 1조86억원(2013년 기준)이라는 점에서 실제 이익 달성 시 순이익은 약 2000억원 추가로 증가될 수 있다”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K M&C와 합병 이후 실적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플래닛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 중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