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장 “올해 인플레이션율 하향 안정세 보일 것”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장이 올해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율의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10일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해 브라질의 공식 인플레이션율이 5.84%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치 4.5%를 크게 넘어섰다. 다만 억제 목표 상한인 6.5%를 밑돌았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해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율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체로 기준치인 4.5%대를 웃돌았다. 2002년에는 억제 목표 상한을 크게 넘어선 12.53%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을 5.48%로 전망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를 4.8%로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기준치를 웃돌아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2011년 8월 12.5%을 기록한 이후 10차례 연속 인하해 현재 7.25%로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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