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신규 멤버 대거 영입

파나소닉 합류, 전 세계 판매 TV 10대 중 3대 차지하는 연합

▲LG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가 신규 멤버를 대거 영입하며 전세계에 판매되는 TV 10대 중 3대를 차지하는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 LG전자 모델이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SDK로 개발된 앱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가 신규 멤버를 대거 영입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최근 파나소닉, IBM, 스페시픽미디어, 테크니샛, 에이박스42 등 5개사를 멤버로 신규 영입했다. 이로써 기존 도시바, 퀄컴, 유미 등의 멤버와 함께 명실상부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

파나소닉이 합류하며 얼라이언스 내 TV제조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합계는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에 판매되는 TV 10대 중 3대 꼴이다.

거대 연합체로 급부상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퀄컴, 오비고 등 TV 제조업체 외 전문 기업들을 영입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강점이 있는 IBM을 영입하면서 진정한 스마트TV 생태계의 모습을 더욱 탄탄하게 갖췄다.

광고 플랫폼 및 솔루션 제공업체 스페시픽미디어는 기존 유미와 함께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 개발된 앱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또 에이박스42, 테크니샛 등 셋톱박스 제조업체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에서 ‘SDK 2.0’을 첫 공개하고, 이를 통해 개발한 HTML5 기반 앱을 LG전자 부스에서 시연한다.

SDK 2.0은 웹 제작 표준언어인 HTML5와 CSS3 기반이며, 이를 이용해 개발된 앱은 스마트TV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얼라이언스 내 TV 제조사의 스마트TV에서 구동 가능하다.

특히 개발된 앱의 구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용 에뮬레이터를 제공,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또 ‘SDK 2.0’을 이용하면 지난해 6월 공개한 1.0 버전과 마찬가지로 윈도, 리눅스와 매킨토시 등 다양한 PC환경에서 스마트 TV용 HTML5 기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D영상 지원, 비디오/오디오 콘텐츠의 스트리밍 품질 향상, 디지털 저작권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DK 2.0은 오는 2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발된 앱들은 얼라이언스 내 TV 제조사의 2013년형 스마트TV에서 실행 가능하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업들의 참여로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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