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일본서 엔진 결함에 121만대 리콜 -블룸버그

같은 문제로 4번째 리콜…일본 국토교통성 “미쓰비시, 리콜 소극적” 경고

미쓰비시자동차가 일본에서 엔진 오일이 새는 문제로 타운 박스 등 모델 8종, 총 121만대를 리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회사는 전일 증시 장 마감 후 이런 내용을 공시했다.

엔진 결함으로 회사는 이번까지 총 네 차례의 리콜을 실시했으며 그 누적 대수는 176만대에 이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성명에서 “미쓰비시가 리콜 문제에 소극적”이라며 “결함에 대한 설명과 결정이 부적절하다”고 경고했다.

리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미쓰비시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장 초반 9.9% 폭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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