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더워~" 역전승을 바라보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더위에 땀을 흘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맥길로이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맥길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올렸고, 21주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며 강호로 급부상했다.
우즈는 맥길로이를 칭찬하면서도 "맥길로이가 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5~10년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우리가 제대로 맞붙은 것은 혼다 클래식에서밖에 없으니, 앞으로 큰 대회에서 더 많은 대결을 펼쳐봐야 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즈는 또 올 한해를 돌아보며 "부상 속에서 대부분을 보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풀타임 출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올해 우승한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첫 번째 우승은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좋았고, 두세 번째 우승을 할 때는 최다승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73승)을 넘어설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