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0일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 대해 내년 하이엔드 단말기의 성능이 강화돼 단가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업종내 추천주 LG전자, 인터플렉스, KH바텍을 제시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다음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LTE와 13MP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단말기의 성능이 진화돼 물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단가도 동반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LG전자를 제시한다”며 “올해 비 안드로이드계가 몰락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애플의 내년 물량 증가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비해 부진하고 LG전자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련 부품 중에서는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인터플렉스를 추천한다”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모델 출시효과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추천주 KH바텍에 대해“부진했던 혜주법인이 정상화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태블릿PC 관련 매출도 의미있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