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반등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1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58포인트(0.35%) 하락한 1883.1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데도 불구,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사흘연속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 닷새만에 반등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24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38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2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240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11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업, 보험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가 강하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줄줄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 SK하이닉스, KB금융, LG전자는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24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8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