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중앙은행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들어맞는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7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소비자 수요가 신용 팽창으로 이어지고 해외자금이 유입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페루 금속의 주요 수입처인 유럽 재정위기가 금리 인상을 억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려 두 달 연속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