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2012 회계연도 적자 전망치를 2500억엔으로 늘려 잡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300억엔 적자에서 대폭 늘려 잡은 수치다.
LCD 패널과 태양전지 부문의 부진으로 5000명을 감원하고 미국 델과의 소송에서 화해금을 지불하게 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653억엔의 적자를 예상했었다.
샤프는 영업 손익도 200억엔 흑자에서 1000억엔 적자로 수정했다.
샤프는 2012 회계 1분기(4~6월)에 1384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760억엔 적자를 큰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에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과 수출 부진으로 493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