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ECB 3차 장기대출 기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오후 5시1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오른 1.2571달러를 기록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45% 상승한 101.11엔에 거래중이다.

ECB는 이날 역내 은행들에 대한 대출 담보조건을 완화했다.

역내 은행에 자금을 대출할 때 담보로 요구하는 일부 채권의 신용등급 요건을 종전보다 낮춘 것이다.

이에 3차 LTRO 기대도 더욱 커졌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의를 갖고 1300억유로 규모의 성장협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도 유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6% 오른 80.43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의회에서는 소비세를 높히는 법안을 놓고 여야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하원 의원 투표에 부쳐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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