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은 3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친 후 24일 오후 4시1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가장 어려운 서너나라를 다녀왔다. 생각한 것 보다 조금 더 나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일본에서도 몇몇 분들을 만났다"며 "일본도 옛날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올거라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일본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분위기"라며 "나라의 도움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이런면에서 유럽과 일본 모두 어렵게 돼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건희 회장은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계란 습격을 당할 뻔했다.
이 회장이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인파 사이에 숨어있던 김 모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돌아간 것은 이 회장"이라며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투척했다. 하지만 보안팀의 제지로 이는 성공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