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SH공사 신임사장 “공사발전 위해 소임을 다할 것”

서울특별시 SH공사 제12대 이종수 사장 취임식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목) 오후 2시 본사(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소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오전 서울시장께 임명장을 받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 섰다”고 운을 뗀 뒤, 이어 “민간 건설회사 34년간 근무경험을 통해 SH공사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SH공사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한 이 사장은 임대주택 8만호 건설과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무구조 조기개선 △고객서비스의 질 향상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3대 운영방침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솔선수범의 자세와 주인의식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투명성과 윤리성을 겸비해야만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간기업 출신으로 장점이 있는 반면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다”면서 “소통을 통해 임직원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SH공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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