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존 우려…유로 약세

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33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66% 내린 109.6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55% 떨어진 82.43엔을 나타내고 있다.

신용평가사 S&P는 이날 그리스가 채무 재조정을 다시 실시할수 있다고 경고해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오는 30일 2012년 예산안을 발표하는 스페인이 새 긴축안을 발표해 이에 항의하는 스페인 노조가 총 파업에 돌입했다.

스페인은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 총생산(GDP)의 5.3%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재정적자는 GDP의 8.5%에 달했다.

유로존의 3월 경기체감지수(ESI)는 94.4로 전월의 94.5에서 소폭 떨어졌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94.5도 밑돌고 두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유럽인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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