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에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63포인트(1.17%) 오른 2042.72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이 경기부양을 위한 금융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발언한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60.90포인트(1.23%) 오른 1만3241.6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40포인트(1.39%) 상승한 1416.5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4.65포인트(1.78%) 뛴 3122.57로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040선을 회복했다. 전날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원, 1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도에 나서며 4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전체적으로 5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기계, 화학,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증권, 제조업, 은행업종 등도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8% 오른 1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128만9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일 기록한 최고가 127만7000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도 1~2% 가량 상승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