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9% 오른 81.81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장중 81.87엔으로 지난해 5월26일 이후 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 내린 1.3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은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는 107.97엔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차 양작완화 가능성이 줄어든 것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번주 의회 청문회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유로는 독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의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6%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벗어났다.
일본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1%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와 엔화 약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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