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술·담배·도박株보다 주가수익 높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술과 담배, 도박 등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죄악주’보다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서치회사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내 400개 기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환경(Environmental;E)·사회(Social;S)·기업지배구조(Governance;G) 성과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은 착한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 LG생활건강, LG화학 등 모두 25곳이었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정한 이들 기업의 2008~2011년 4년간 주가 수익률은 36.83%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 0.98%보다 35.85%포인트 높았다.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기업들의 수익률은 -8.00%에 그쳤다. AA등급 기업과 E등급 기업간 4년간 수익률 격차는 44.83%포인트로 계산됐다.

AA등급 기업의 주가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08년에는 시장평균이나 E등급과 비교해 하락폭이 작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2009년부터 작년 7월까지는 더 많이 뛰었다.

현대차, 기아차,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수익률은 100% 이상 상승했다.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기업 중 알앤엘바이오, 차바이오앤 등 테마주에 속한 기업들의 수익률은 높았지만, 유진기업, 대한화섬, 동양증권, 경방, 대한제분 등의 주가는 부진했다.

또 착한기업들은 술과 담배, 도박주식 등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죄악주보다 성과가 우수했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술, 담배, 도박 관련 12개 상장사의 최근 4년간 시가총액 가중평균 수익률은 7.76%로 집계됐다. 죄악주 주가의 수익률은 착한기업의 36.83%보다 29.07%포인트 낮았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05%보다 9.81%포인트 높았다.

해당업체들은 무학, 코텍, 풍국주정, 파라다이스, KT&G, 강원랜드, MH에탄올, 진로발효, 국순당, 보해양조 등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ESG를 고려한 장기투자 성과가 좋다는 점은 이미 증명돼 논쟁의 단계를 지났으며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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