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약세…유럽 경제침체 우려

유로가 1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계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에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내린 1.3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17% 밀린 104.86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 약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하락한 77.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ZEW 유럽경제연구센터는 이날 11월 독일 투자신뢰지수를 발표한다.

투자신뢰지수는 앞으로 6개월 뒤의 시장환경에 대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종합한 지표다.

전문가들은 이달 투자신뢰지수가 -52.5로, 전월의 -48.3에서 큰 폭으로 떨어져 지난 2008년 11월 이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의 1.6%에서 1.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아트릴 BNP파리바 환율 투자전략가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로가 더욱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국채시장 동향이 전체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이날 12~18개월 만기의 국채를, 오는 17일에는 10년 만기 국채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프랑스도 17일에 1~5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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