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ㆍ이유식 등 KS 표준안 마련

식용얼음, 체중조절용 식품 등도 산업표준 제정

절임배추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된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기술표준원은 한국식품연구원이 마련한 절임배추의 KS 표준안을 최근 예고 고시했다.

이번 KS 표준안에 따르면 절임배추의 산도는 0.5% 이하, 염도는 6.0% 이하여야 하며 대장균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와야 한다.

식품연구원 임정호 박사는 "최근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절임배추의 위생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을 균일화 할 필요가 있어 KS 규격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성장기용 조제식 및 식용얼음 등에 대해서도 표준안을 마련해 고시했다.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의 이유 및 영양보충을 목적으로 한 성장기용 조제식은 응결된 덩어리가 없어야 하며 분말 및 고형제품의 경우 수분이 5.0% 이하여야 한다.

또 인공감미료나 타르 색소는 검출되지 않아야 하고 대장균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한다.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100CFU/g이하여야 한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수분이 10.0% 이하, 조지방 함유량은 3.0% 이하여야 하며 조단백질은 5.0% 이상 함유돼 있어야 한다.

식용얼음 KS 표준안에는 염소 이온(250.0 mg/L 이하), 질산성 질소(10.0mg/L 이하), 암모니아성 질소(0.5 mg/L이하), 수소이온농도(pH)(5.8~8.5), 세균수(100CFU/mL 이하) 등의 상한 기준이 제시돼 있다.

기술표준원은 오는 11월 8일까지 표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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