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재정위기 우려에 전반적 약세

스톡스,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

유럽 주요증시는 6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에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했다.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이 아닌 영국은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21.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7.1% 급락하며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4.26포인트(1.06%) 오른 5156.84로, 독일 DAX30 지수는 52.21포인트(1.00%) 내린 5193.9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33.90포인트(1.13%) 떨어진 2965.64로 마감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국채 금리가 치솟고 이탈리아에서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일어나면서 재정위기 불안이 재부상했다.

독일의 지난 7월 제조업 주문이 전월 대비 2.8% 감소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업종별로는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권이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에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가 4.5%,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6.5%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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