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실적호조 기대감…일시조정 거친 후 상승예상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맞물려 하락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과 LG상사의 하반기 주가 전망이 밝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 모두 자원개발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시적인 조정에서 벗어나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 시너지 효과 및 자원개발에 대한 평가가 드라마틱하게 커질 전망”이라며 “2011년 300억원 수준에 불과한 자원개발 이익이 2014년에는 5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암바토비 니켈광, 나라브리 유연탄광 생산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무역부문 영업이익이 부진할 수 있겠지만 자원개발 수익에 따른 이익력 약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올해 37.3%의 비중을 차지했던 유연탄부문 이익 비중이 내년에는 40.4%로 상승할 전망이고, 추가 지분 취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9월말 이후에는 중국 유연탄 내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원자재 가격 하락 우려를 바탕으로 한 최근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 전문가가 제시한 양사의 목표주가는 각각 5만7000원, 7만2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72.73%, 39.26%의 상승여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