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책 연구과제로 지원한 두산중공업의 3MW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독일의 풍력발전 시스템 인증 전문기관인 'DEWI-OCC'에서 풍력발전 설계, 생산, 품질관리 등 분야에서 형식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풍력발전 업체가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모두 육상용이다.
3MW급 이상의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은 덴마크 베스타스와 독일 지멘스 등 소수 업체만이 보유한 고급 기술이라고 지경부는 소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제인증 취득을 계기로 국산 해상 풍력 시스템의 보급 확대와 수출 상품화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국제인증 획득 기념식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