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가안정ㆍ지표호조에 엔화 이틀째 약세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다.

전일 유가가 안정을 되찾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82.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3% 오른 115.07엔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리비아 사태로 인한 수급 차질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증산 등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일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경제지표 호조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를 고조시키면서 엔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일본의 지난 1월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4.2%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3% 증가를 웃돌았다.

한국 은행권의 지난 2월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독일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증가해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를 높였다.

일본과 홍콩, 인도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과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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