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대우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강점이 유지되는 가운데 IB, 자산관리 등 기타 부문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지난해 3분기(2010년 10~12월)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6.0%, 수익기준 점유율 7.0%를 기록했다"며 "수익부분 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외에도 IB부문(IPO·유상증자·ABS발행·회사채발행, ELS·ELW 발행 등)에서도 양호한 수익시현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WM(자산관리)에서도 변화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IB 및 PI(자기자본투자) 등 선진 투자은행의 영업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본시장법 시행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