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헝가리 신용등급 'BBB-'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보다 한 단계 위인 'BBB-'로 하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피치는 헝가리 새 정권의 정책에 근거한 재정의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는 모두 헝가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 추가 하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피치의 에드 파커 유럽 신흥국 책임자는 "헝가리 신용등급 강등은 중기적인 재정상태의 심각한 악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비교적 높은 채무 수준 및 대내외 외화기준 은행 채무가 헝가리의 취약성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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