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화순 능주고에 생활관 ‘우정학사’기증

이중근 부영 회장은 전남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있는 능주 고등학교에서 생활관 '우정학사'를 기증키로 하고 오는 22일 기공식 행사를 갖는다.

‘우정학사’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이름 붙인 생활관으로 부영이 연면적 2135㎡에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45실 규모로 18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2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중근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 돼 능주고의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정학사’가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궈 나가는 공간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약 130곳에 이르는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을 건립 기증해 왔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고 칠판 약 50만개와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대 가량을 기부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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