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와 개인 및 외국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지수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으면서 196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대비 4.20포인트(0.21%) 오른 1957.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필요시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의 부재 속에 개인과 외국인 매물이 늘면서 이내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재차 반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1960선을 터치하는 등 19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78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48억원, 131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98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1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나 의료정밀만 1%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금융업, 운수창고, 유통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보험이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만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KB금융, LG가 1% 미만 하락중이고 SK에너지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7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2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