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19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9분 현재 전일대비 17.03포인트(0.89%) 오른 1921.6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675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23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189억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쇼핑시즌 진입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전기가스, 건설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유통, 보험, 서비스 등도 1% 이상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기아차 등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업황둔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4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4개 종목이 내리고 있따. 96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