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반등...컬럼버스데이 거래 감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5년래 최저에서 반등했다. 지난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82.13엔을 기록했다.

달러ㆍ엔은 장초반 81.39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995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0.5% 하락한 1.387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7일에는 1.402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월 28일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내린 113.94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지난주 엔과 유로에 대해 각각 15년, 8개월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컬럼버스데이 휴일 영향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아 달러는 최근 약세에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인식으로 인해 달러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루 뒤 발표되는 연준의 9월 의사록을 앞두고 달러 강세는 제한됐다. 의사록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위원들의 견해가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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