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 [국감]수공 회사채 하루 이자만 5억원... 4대강 때문

최 의원 “2014년 부채비율 135%로 급증해 부실기업으로 전락 가능성 지적”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떠맡게 되면서 하루에 치르는 이자만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철국 민주당 의원(국토해양위 소속)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자체사업 추진에 따른 회사채 발행으로 일 이자액은 2008년 8000만원에서 올해 9월 하루 5억원으로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이자액은 2008년 303억원에서 올해 9월 1354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공사가 4대강 사업에 투자하는 8조원은 공사 연 매출액의 4배(2조445억원), 당기순이익의 57배(1387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만약 8조원의 투자비를 회수 못하면 공사 부채비율은 2008년 19.6%에서 2014년 135%로 급증해 부실기업으로 전락하게 된다.

최 의원은 “지난해 8월 공사는 ‘4대강 자체사업 추진은 위법, 부당하다’라는 법률자문 결과를 받았으면서도 4대강 주변지역 개발 등의 수익사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해주겠다는 정부 말만 믿고 4대강사업 참여를 덜컥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이사회도 공사를 부실공기업으로 전락시킬지도 모르는 4대강 사업 투자 안건을 최소한의 법률적,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논의도 생략한 채 일사천리로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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