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사생활까지 서비스하는 ‘지도 검색’ 논란

‘로드뷰’, ‘거리뷰’ 등 사생활 침해 소동 잇따라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이 실사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생활까지 있는 그대로 보여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로드뷰’가 모텔에 들어가는 남녀 사진, 집장촌 사진, 일반인의 얼굴 등을 사전 조치 없이 그대로 노출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지난 8일 후발주자로 ‘거리뷰’ 서비스를 시작한 NHN 네이버 역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정보나 폭행 장면을 여과 없이 노출해 도마 위에 올랐다.

NHN측은 논란이 일자 ‘거리뷰’ 관련 운영회의를 열고 모자이크를 더욱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문제의 사진이 이미 인터넷 상에 퍼진 뒤여서 사전 대응 미흡과 인권침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를 흘리는 폭행 장면이나 집장촌 사진들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서비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길거리 다닐 때 혹시 내가 사진에 찍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포털들이 내놓은 실사 지도 서비스는 360도 회전하는 특수 촬영 장비를 장착한 사람이나 자동차가 직접 촬영하는 것으로 고화질의 해상도로 인해 사진 속 인물이나 차량을 어렵지 않게 식별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2007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스트리트뷰’ 역시 세계 곳곳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으며 독일의 경우 이것이 사회적 논쟁으로 번져 이미 각 정당과 시민단체 등은 반대성명을 발표했고 독일인 수만 명이 자신의 주택을 서비스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21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구글은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NHN 관계자는 “6대 광역시 거리수만 200만 개이고 거리 하나당 사진 장수가 적지 않아 점검에 제외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얼굴과 번호판을 모자이크로 가렸기 때문에 법적이나 정책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정서적인 부분을 감안해 모자이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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