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솔루션부터 가정용 LED등기구까지 다양한 라인업 출시
세계 1위 조명업체인 필립스전자가 국내 LED 조명 사업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필립스전자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소비자 유통채널인 이마트에서 선보였던 40와트(W) 백열등 교체형 LED램프를 더 밝은 60와트의 백열등 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0와트 백열등 교체형 램프에 비해 70% 이상 광효율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만원대로 책정됐다.
뿐만 아니라 필립스는 천정조명, 벽조명, 스탠드 및 테이블 조명 등에서 사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실내용 LED 등기구 '레디노'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LED등기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실내외 다양한 공간의 등기구에서 사용될 수 있는 LED모듈 '포티모'는 기존 제품에 비해 시스템 효율을 향상시켜 출시된다.
올리비에 피콜린 조명사업부 아태지역 사장과 한국에서 필립스 조명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윤영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필립스는 세계 LED 조명 시장의 동향과 향후 한국에서의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필립스는 도로조명과 사무실조명, 매장조명 등에 관한 LED솔루션뿐 아니라, 기존 백열램프, 할로겐램프의 교체형 LED램프에서 가정용 LED등기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전기료가 적고, 수은 및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LED 조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폭 넓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립스 조명사업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올리비에 피콜린 사장은 "세계 조명 시장에서 LED조명은 각 나라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필립스는 120년간 조명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