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진입로서 버스 넘어져 4명 부상

고속버스가 빗길에 넘어져 승객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경부고속도로 진입램프에서 C고속 소속 28인승 고속버스(운전사 김모씨·54)가 왼편 가드레일을 치고 램프 옆 잔디밭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6명 가운데 4명이 경상을 입고 용인 강남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버스는 경북 점촌에서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운전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동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버스가 전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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