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4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럽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ㆍ엔 환율은 113.20엔에서 113.56엔으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86.08엔으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엔화는 16개 주요 통화중 15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독일 산업생산 지수와 영국 제조업지수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안전자산이 아닌 고수익 통화에 대한 수요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도쿄 소재 도카이 도쿄 증권의 니헤이 요 트레이딩 그룹 매니저는 “유럽 경제는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로 안전자산인 엔화의 대한 수요는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유로ㆍ달러는 1.3187달러로 전일 1.3189달러에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