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매도에 시총 상위주 ‘우수수’ 2% 넘게↓..484.72P(12.01P↓)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01포인트(2.42%) 하락한 484.72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496.47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만회해 장중 상승 반등하기했다.

그러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매도로 전환되고 코스피 지수 역시 약세로 돌아서자 코스닥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서고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낙폭 만회를 시도했지만 점증되는 기관 매물에 속수무책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635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초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602억원, 138억원 규모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방송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CJ오쇼핑, 포스코ICT, 다음 등을 빼곤 내림세로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실적호전과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삼화전자, 삼화전기, 엠비성산 등이 급락장에서 급등하며 두드러졌다.

현대증권 임상국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거래소,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순매도 중”이라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와 삼성전기 등 주요 IT기업 하락여파로 동반 하락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심한 코스닥 시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19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74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7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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