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질조사국(USGS)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41분께 오타와에서 북동쪽으로 약 53㎞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오타와에서는 캐나다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휴대전화 연결이 수시로 끊기는 가운데 수백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구급차량 사이렌이 울리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별다른 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
이번 지진은 2000년 퀘벡주(州)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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