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년부터 4년간 시(市)금고 운영을 우리은행에 맡기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리은행과의 시금고 운영약정 기간이 연말에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 시금고은행 공모에 들어갔고 우리은행 등 4개 대형 시중은행이 공모에 참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유관기관이 추천한 금융전문가와 전산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우리은행과 구체적 사항을 협상해 시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맺을 예정이다. 시금고은행은 서울시세 등 각종 세입금 수납과 세출급 지급, 유휴자금 보관 과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우리은행은 제안서에서 향후 4년간 15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 등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