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6일 이번 어닝시즌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해운, 항공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종목으로는 대한해운, 한진해운,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을 꼽았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운수창고 업종은 이날 1% 이상 추가상승할 경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해 추세상승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며 "상승탄력이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우운송지수의 강세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운송업체들의 주가는 흔히 실물경기의 나침반으로 불리는데, 현재 다우 운송지수는 다우 산업지수를 연초 대비 9% 가까이 아웃퍼폼하고 있다.
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기업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구내 수출경기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운수창고 업종의 강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