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 "빈카사, 동쪽광구 매장량 인증신청"

입력 2010-06-09 11:48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러시아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중인 테라리소스의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는 러시아연방정부 국가 매장량 승인위원회에 동쪽광구의 매장량 인증을 신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테라리소스는 동쪽광구의 추가 매장량 확인 및 승인을 위해 3차례의 시추 탐사와 성공으로 동쪽광구에도 상당량의 매장량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름함유층(Oil bearing Zone)이 발견한 바 있다.

테라리소스는 일단 시추가 완료된 일부지역을 우선적으로 매장량 인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인증 신청 이유에 대해서는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매장량이 증가할수록 유전가치가 급상승하는 만큼 시추가 완료된 지역부터 연방정부 승인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쪽 광구와 마찬가지로 매장량 인증서류가 접수되면 연방정부 매장량 승인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빈카사는 서쪽광구 폐름기에서 현재 국제유가를 단순 적용할경우 7조40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가채매장량 8350만배럴을 러시아연방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동쪽광구 데본기에의 물리탐사 정밀 분석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에 동쪽광구 폐름기에서도 상당량의 가채매장량인증을 연방정부에 신청해 유전가치를 극대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