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6ㆍ2선거 참패 이후 세종시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조선일보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세종시 수정안이 옳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수용하지 않으면 무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여권관계자들이 원안대로 총리실 등 극소수 부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부처를 세종시로 내려보내면서 정부가 마련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의 핵심기능을 보완하는 새로운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갖게 된 것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충청 지역 민심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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