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환율 급등 지속...금융시장 '출렁'

헝가리發 쇼크 코스피 장중 1620선 붕괴...환율 30원↑ 급등세 지속

남유럽발 재정위기 충격에서 벗어나 진정기미를 찾아가던 국내 금융시장이 헝가리의 디폴트, 채무유예 가능성에 또 다시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장중 1620선을 내줬으며 코스닥지수도 폭락해 48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12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6%(32.60p) 떨어진 1631.53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 장중 한대 1618.5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증시의 급락과 환율 급등은 헝가리가 국가 부도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주말 동유럽 주요국인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동유럽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여기에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모자라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3%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악화시켰다.

수급 측면에서도 최근 매수세를 보이며 '셀 코리아' 중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과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1630선을 방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186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275억원, 126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에서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고 있으며 제한적인 매수세를 기록중인 기관은 철강금속과 금융업, 화학 업종에서 일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역시 오전장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480선은 지켜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34%(11.53p) 떨어진 482.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만 363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32억원, 113억원씩 팔고 있다.

한편 헝가리발 쇼크에 급등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대비 30원 이상 뛰어오른 급등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말대비 26.2원 급등한 122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장중 1243.80원까지 올랐으며 오후 1시40분 현재 31.85원 오른 12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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