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광양 등 생산거점 중심 재래시장 소상공인 대상

올 초 하루에 수십 명의 방문자가 지점을 찾기 시작해 미소금융에 대한 상담과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식으로 신용조회와 자격심사를 통해 약 20%가 대출적격자로 선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대출로 이어지는 집행률은 전체 신청자의 11% 정도다.
재단이 처음 출연한 100억원 가운데 운영자금을 제외한 80억원을 현재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그러나 대부분 저신용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에 나서고 있어 출범이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대출 1건당 신청금액과 집행금액이 적은 편이어서 전체 목표치에 한참 모자라는 상황이다.
포스코 미소금융은 서울 화곡동과 경북 포항, 전남 광양에 지점을 두고 있다. 5월말 현재까지 화곡지점은 22명에게 2억4000만원이 대출됐다. 광양지점은 12건에 1억2200만 원, 포항지점은 15건에 대해 1억여 원의 대출을 집행했다.
포스코 미소금융 화곡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문의전화를 포함해 내방객은 하루에 수십 명이지만 신용조회와 적격심사 등을 통해 대출자격을 얻는 이들은 약 20% 정도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실제 대출로 이어지는 집행률은 현재 약 11%다"고 밝혔다.
포스코 미소금융은 모두 재래시장 인근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시설개선자금 명목의 대출이 많아 1건당 대출금도 평균 500만 원 안팎이다. 미소금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심이 출범초기보다 줄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