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6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3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4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0.8% 증가한 359억8000만kWh를 기록, 지난해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191억2400만kWh로, 지난해 11월(12.0%) 이후 6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은 ▲기계장비(32.7%) ▲자동차(30.7%) ▲조립금속(24.3%) ▲철강(13.7%) ▲반도체(13.3%) ▲석유정제(9.8%) ▲섬유(7.3%) ▲조선(6.4%) ▲펄프종이(5.1%) ▲화학제품(2.4%)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경부는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요인으로 세계경기회복등에 따른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31.5%)로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의 높은 증가세에 기인한것으로 분석했다.
교육, 주택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소비심리 호조, 소비 개선 및 난방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5.6%, 9.8% 증가했다. 또 교육용 및 심야전력은 기온하락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3.2%, 12.8% 증가세를 기록했다.
4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5876만6000kw로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했으며 전력공급능력은 6595만6000kw로 2.5% 증가했다. 공급예비율은 12.2%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