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최대주주 포스코로 변경...포스코 계열사 합류

"2015년 글로벌 톱10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성장"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패밀리로 입성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성진지오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전정도외 14명에서 포스코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7일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의 40.4% 지분인수를 전격 발표한 데 이어 4월 한달간 상세 실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지분 양도인수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최종 완성됐다.

이에 따라 성진지오텍의 주요주주는 보통주 기준으로 포스코(40.4%), 전정도 회장(18.0%), 산업은행(우선주보유)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은 포스코라는 든든한 그룹에 편입됨으로써 오는 2015년 글로벌 TOP 10 플랜트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마련과 양사의 시너지 규합으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 공략을 구체화해 나가는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번 포스코패밀리 합류를 통한 시너지 기대요소는 ▲포스코 계열사 편입을 통한 성진지오텍의 재무건전성 확보 ▲고부가 철강 신소재를 공동개발 ▲에너지 및 EPC 분야 신 성장사업 공동추진을 통한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 등으로 귀결된다.

성진지오텍 최고경영진은 "오늘의 결정은 내일의 빅스텝을 위한 한걸음일 뿐 성진지오텍이 지금까지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면 이제 에너지 시장에 대응한 종합 EPC 그룹으로써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신 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며 "2018년 매출 100조를 달성한다는 '포스코 비전 2018' 을 실현해나가는 주인공으로 포스코패밀리 편입 시너지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성진지오텍 편입을 계기로 본업인 철강부문과 또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E&C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진지오텍의 정유·석유화학 및 원자력, 담수화, 해양 기자재 제작 사업 등의 핵심기자재 제작역량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기존 철강 및 화력발전 플랜트에 특화됐던 포스코건설이 다양한 플랜트 건설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추가 플랜트 공정에 대한 설계를 담당하게 될 대우엔지니어링과 설비를 직접 제작 정비하는 포스코플랜텍과 함께 플랜트 설계, 시공, 시운전, 인도까지의 일괄 공정체제(EPC : 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를 갖춤으로써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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