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가하락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자지수는 99.5로 전년 동월보다 1.2% 하락했다. 하락은 13개월 연속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09년도 소비자물자지수는 100으로 전년도보다 1.6%가 떨어졌다.
연간 기준 하락률은 2001년과 2002년의 0.8%를 웃돌아 1971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희미하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하락률은 앞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의 가격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어 디플레이션을 조기에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