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 ↑...유로 반등

유로화가 반등에 나섰다. 그리스 당국이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0.1% 상승해 유로/달러 환율은 1.323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3115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상승해 유로/엔 환율은 0.1% 오른 124.49엔으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94.03엔에서 94.08엔으로 올랐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공공노조연맹과 협상을 통해 EU와 IMF의 지원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로 그리스 국채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0년 만기 그리스 국채 수익률은 전일 9%대에서 8%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조 아밈보 트래블랙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트 애널리스트는 "유럽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증시와 유가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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