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포춘 500대기업에서 "10위권 밖으로"

작년 6위서 9단계 추락한 15위

미국의 비즈니스 권위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주 발행한 <포춘> 최근호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GM이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2009년 6위에 올랐던 GM은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과 구조조정, 정부의 구제금융, 글로벌 생산기지 폐쇄 등의 악재로 인해 올해 9단계를 추락해 15위에 머물렀다. 비슷한 처지의 포드가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온 8위에 랭크된 것과 대조된 양상이다.

한편 지난해 500대 기업의 순익은 전년대비 335% 증가한 3910억 달러로 발표됐다. 이는 56년 전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2008년 1%를 밑돌았던 매출액순익률(ROS)도 지난해 4%로 상승했다. 이 역시 <포춘> 역사상 최고치인 4.7%에 근접해 기업들의 순익이 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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