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최근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승인여부를 두고 금융위원회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금융위원회와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승인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비금융업 분야에 투자하는 자산이 2조원을 넘을 경우 산업자본으로 분류되는 은행법에 따라 금융업체의 최대주주가 될 때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모펀드 등을 통해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비금융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KB금융지주의 지분 5.19%를 보유해 ING뱅크에 이어 2대 주주인 상태에서 향후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비금융주력자는 금융기관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9%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앞으로 국민연금 규모가 커지면서 KB금융을 제외한 다른 금융기관의 지분을 늘릴 때에도 동일한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