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등 3대 영양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약물처방 가능

혈액과 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지방산, 당류의 동시분석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일선 병원에서 환자의 회복도에 따른 맞춤형 약물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는 아미노산 등 3대 영양성분 동시분석법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약물의 효능을 분석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 맞춤형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미노산, 지방산, 당류 등은 사람의 대사활동에 작용하는 중요한 3대 영양 성분으로서 이들 대사체의 변화를 분석하면 신체의 생리적 변화를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 및 암, 특정 희귀질환 발병시 신체 내 대사물질 변화를 동시분석법을 이용해 분석하며 얻어진 분석 데이터를 계속적으로 축적해 질병진단하고 정확한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대학 등 각 연구기관에서는 신약후보물질의 전임상, 임상연구에서 내인성 대사체 동시분석을 통한 약물반응 예측용 생체지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약의 처방에 따른 환자별 약물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약물의 오남용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에 개발된 동시분석법이 식생활, 환경, 유전, 질병, 의약품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 사람 몸에서 변화되는 대사체 네크워크를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대사체학 연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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